세종시민 '여름 물놀이' 어디로 갈까...유·무료 시설 차례로 오픈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민 '여름 물놀이' 어디로 갈까...유·무료 시설 차례로 오픈

고복야외수영장, 7월 19일부터 유료 개장 예고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 7월 25일 개장...무료 이용 가능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수경시설, 7월 19일부터 무료 개방
각종 (음악)분수 시설, 종촌·보람·어진·반곡동서 이용 가능

  • 승인 2025-07-11 10:5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50711_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영 1
고복 야외수영장 전경. 사진=시설공단 제공.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세종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도심 물놀이 시설'이 풍성해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7월 중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연서면 고복야외수영장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수경시설을 순차 개방한다. 읍면동 어디서든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고복야외수영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활강 길이 52m 슬라이드와 연령별 에어바운스, 체온 유지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시민 곁에 다가선다. 운영 시간은 1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2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고 타임별 500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세종시민은 7월 7일(월), 타 지역 시민은 7월 12일부터 공단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250711_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영 2
호수공원 물놀이섬 전경.
신도심에 위치한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은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총 6회차로 운영된다. 회차당 45분 이용, 15분 휴식으로 진행된다. 물놀이장 입장 시 반드시 물놀이 전용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인근 광장에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한다.

호수공원에 갔다면, 같은 날 시작해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유료)도 함께 이용해볼 수 있다.

패들보드(SUP) 10대 및 패들보드 요가 10대를 4회 차로 타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이는데, 패들보드는 초보자용으로 길이 3.4m, 무게 12kg 등의 제원을 갖고 있고, 균형 감각과 전신 근력, 심폐지구력 강화 등에 우수한 효과를 준다. 탑승 장소는 호수공원 내 물놀이섬의 모래사장(775.89㎡)이다. 요금은 1인 2만 원이다.

250711_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영 3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음악분수 전경.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수경시설은 기존 음악분수를 여름철 한시적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전환해,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용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조소연 이사장은 "도심 속 물놀이 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통해 세종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놀이 시설 외 이용 가능한 피서 인프라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분수대는 보람동 금강변 광장과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 어진동 KT&G 건축물 안쪽 광장, 반곡·음악분수는 집현동 삼성천과 어진동 방축천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다.

방축천과 삼성천 음악분수는 10월 15일까지 평일·주말 오후 8시 30분∼8시 50분 가동을 기본으로 하고, 주말에 한해 오후 7시 30분∼7시 50분에도 추가 운영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250711_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영 4
고복저수지 야외 수영장 이용 세부 정보.
KakaoTalk_20250711_104353847
삼성천 음악분수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2.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3.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4.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1. '예비 수능' 9월 모평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 두드러져
  2. [홍석환의 3분 경영] 10년 후, 3년 후
  3.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장 개교 준비 이상 무… 교육감 현장 점검
  4.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5. [춘하추동] 광복80년, 우리는 진정 국보를 환수하고자 하는가?

헤드라인 뉴스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하계U대회)를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미래 성장동력의 엔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은 물론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특히 4개 시·도의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을 비롯해 산업과 관광 등 특성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 주최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7 충청 U대회 성공..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식당 공깃밥 1000원 공식이 깨지게 생겼다. 소비자들은 밥상 필수품인 쌀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식당 등도 이제껏 올리지 않았던 공깃밥 가격을 올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전 쌀 20kg 한 포대 소매가는 5만 9800원으로, 1년 전(5만 1604원)보다 15.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5만 3315원보다 12.16% 인상했다.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국토교통부가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28일자로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으로 면적 411만9584㎡다. 사업비는 2조3481억 원, 유치업종은 바이오 산업,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8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