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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하계U대회 유치에 성공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22년 11월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입국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공항=중도일보DB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일부터 28일까지,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참관한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및 총회 참석 ▲주요 분야별 옵서버(참관) 프로그램 참여 ▲ FISU WUG 대회기 인수 ▲라인-루르 U대회 참가자 대상 홍보활동 전개 등이다.
2027 충청 U대회 준비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대회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백미는 단연 대회기 인수다.
조직위는 27일 독일 뒤스브르크에서 올해 하계 U대회 개최지인 독일 라인-루르 조직위로부터 대회기를 넘겨 받는다.
이 자리엔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다.
조직위는 또 이번 출장에서 충청권 하계U대회 집중 홍보에 나설계획이다.
13일 FISU 집행위원회와 14일 총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현황을 보고한다.
15일부터 25일까지 2025 라인-루르 조직위가 주관하는 옵서버 프로그램에 참여해, 분야별 지식 전수 프로그램과 대회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을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 라운지 등 대회 개최 4개 지역에서, 마스코트 '흥이·나유'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FISU 국제학술대회에서는 '2027 충청 U대회 국제학술대회'를 홍보하고 주제를 발표한다.
강창희 위원장은 "이번 2025 라인-루르 U대회 참관을 통해 대회 운영을 직접 보고 배워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2027 충청 U대회를 적극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7 충청 하계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하며,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 약 1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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