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후보 “개발보다 정주”···생활밀착형 군정 전환 공약 발표

  • 충청
  • 청양군

김돈곤 청양군수 후보 “개발보다 정주”···생활밀착형 군정 전환 공약 발표

의료·돌봄·주거 중심 ‘청양형 생활SOC’ 제시, 인구감소 대응 전략 강조

  • 승인 2026-05-14 12:0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 후보는 정주 인구 확보를 위해 의료·복지·주거·교육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하며, 개발 중심에서 생활 기반 중심으로의 군정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보건의료원 기능 확대와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맞춤형 주거 공급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전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생활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 후보는 시설 확충보다 군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돈곤 청양군수
김돈곤 민주당 청양군수 후보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복지·주거·교육 등 정주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최병환 기자)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가 의료·복지·주거·교육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공개하며 '정주 인구 확보'를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지방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시설을 세우느냐보다 주민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개발 중심 정책에서 생활 기반 중심 군정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 상황을 언급하며 "청양은 이제 단순한 개발사업보다 실제 사람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의료·돌봄·주거·교육 기능을 하나의 생활 기반 체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후보는 청양 보건의료원을 응급·입원 기능과 MRI, 혈액투석실 등을 갖춘 의료 체계로 확대하고 일부 기능은 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 시스템인 '다-돌봄' 조기 정착과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경로당 노인회장 활동수당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고령층 생활 안전망을 강화해 의료와 돌봄 기능을 함께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은퇴 세대 유입을 위한 정착촌 조성과 자연장 추모공원 계획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고령층 생활 기반과 지역 정주 환경을 함께 개선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생활 SOC 분야에서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공영수영장 건립, 둘레길 확장 사업 등을 언급하며 생활 인프라 확충 계획도 공개했다. AI 기반 하천관리와 산불 감시 시스템 도입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주거 정책으로는 청년·귀농귀촌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문화예술인 창작마을 조성 계획이 제시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행복택시 운영과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지원, AI 기반 학습 시스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 분야 진학생이 일정 기간 지역에서 활동할 경우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 도입 계획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군정의 기준은 시설 숫자가 아니라 군민 삶의 변화여야 한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3.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3.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4.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5.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장 후문 주변의 용출수에서 소독부산물이 검출되면서 원인조사와 수도시설물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능개량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정수된 물이 유출돼 지하수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 대전상수도본부는 관련 보도 이후 시설·정수팀 직원과 공사감리업체, 본부 기술진이 참여해 배수지의 구조물 연결부에 대한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배수지는 정수를 마치고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에 저장하는 대규모 물 보관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응집침전지와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과 고도정수처리..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이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 지방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20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방정부까지 원팀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여당의 일당 독주만은 막아야 한다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혈전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동시에 충청권에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각종 현안을 관철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