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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를 반영해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자기주도적 고교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된 박람회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생활교양 등 다양한 교과 영역의 부스를 운영해 총 9개 교과군에서 과목별 상담을 제공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연구사 및 파견교사와 논산여고 교과 교사, 교육과정 도우미 학생들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각 과목의 성격, 교육과정 위계, 진로 및 대입과의 연계성, 수강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제공된 3개년 교육과정 편제표를 참고해 상담 내용을 준비해 왔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체험활동도 병행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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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와 연계해 운영된 진로학업설계 캠프는 학년별 교육과정 및 진로 설계 수준을 고려해, 1학년 대상 ‘고교 로드맵 캠프’, 2학년 대상 ‘세특 로드맵 캠프’로 구분해 진행됐다.
캠프에는 진로 전문기관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실효성을 높였으며,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학년 학생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구조와 대입 제도 변화를 이해한 후, 계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교생활과 진로를 연결한 개인별 로드맵을 작성했다.
2학년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을 중심으로 1학기 활동을 정리하고, 자기평가서 및 과목별 세특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윤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학업을 계획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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