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국방항공고, ‘항공정비사의 꿈’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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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국방항공고, ‘항공정비사의 꿈’ 키웠다!

인천공항서 1학년 우수 인재 학생, 항공 진로 체험활동 실시
항공 관련 직업인들에 대한 시야 넓히는 기회 가져
조남순 교장, 항공 분야 연계 맞춤형 진로교육 적극 추진

  • 승인 2025-07-15 10:0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국방항공고
논산 국방항공고등학교(교장 조남순)는 14일 인천공항에서 1학년 우수 인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활동은 국내 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인천공항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오전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방문해 공항 내 주요 시설과 역사관을 탐방하며,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자리잡기까지의 발전 과정과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항의 운영 시스템과 항공 산업 현장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고, 항공 정비 뿐만 아니라 공항 안의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계시는 항공 관련 직업인들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서울 항공일자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사업을 선도하는 현장 기업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MRO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 클러스터의 중장기 조성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정비고를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방항공고
특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삼엄한 통제와 확인 절차를 거쳐 들어간 정비고 내부에서는 수많은 항공정비사들이 거대한 아틀라스 화물기를 정비하는 생생한 장면을 목격하며, 항공정비사의 역할과 전문성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정비사라는 구체적인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목표 설정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국방항공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하늘을 향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로체험과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남순 교장은 “국방항공고는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충남 유일의 전문 특성화고로, 실질적인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 분야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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