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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천체 사진 공모전 수상작 'NGC7331과 외로운 은하의 춤(총재훈)'. 사진 제공=한국천문연구원. |
15일 유성구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 오후 9시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는 '유성 하늘에 유성이' 행사를 개최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물이 대기권에 진입하며 다수의 별똥별이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8월 13일 새벽 4시 47분경으로 예측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를 맞아 마련됐다.
행사 시간 동안 운동장 내 조명을 소등하고 맨눈으로 유성우를 관측하게 된다.
다만, 날씨 등으로 인해 관측이 어려울 때는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의 실시간 중계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유성우 관측과 함께 ▲재즈·팝페라 등 별빛 음악회 ▲유성우 관련 천문과학·관측 노하우 강연 ▲달·목성·토성 등 천체 관측 체험 ▲'제33회 천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유성다과상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8월 15일로 연기된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교육과학과(☎042-611-2057)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과학과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밤 색다른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과학도시 유성의 특색을 살린 참여형 과학 문화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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