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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과 콘텐츠 운영, 교통통제 대책 등을 최종 점검했다. (사진= 대전시) |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과 콘텐츠 운영, 교통통제 대책 등을 최종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km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 0시 축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특히 '올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 축캉스로!'를 테마로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축제는 시간여행 주제에 맞춰 여러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 된다.
축제 기간 중앙로 전 구간에서는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고,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전통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 다양한 참여팀이 퍼레이드카와 함께 거리 축제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광복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는 육군본부 군악의장대의 보훈음악회도 참여한다.
축제 공간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원도심 명소인 목척교에는 목척교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이 조성되며, 대형 조형물과 쿨링포그 터널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특히, 꿈돌이 가족 캐릭터인 꿈돌이 부모님 금돌이·은순이·셋째 꿈누리도 깜짝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으로 구성돼 변화하는 대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중앙로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시는 교통 통제 인력 배치, 시내버스 노선 우회, ITS 교통신호 모니터링, 사전 홍보 강화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꿈돌이 중앙로 순환열차'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앞부터 NC백화점과 성심당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라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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