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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철 원장이 이날 개원 5주년 맞이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7월 16일 개원 5주년 기념식 및 제1회 환자경험 공감의 날 행사 개최와 함께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이 참석해 마음을 모았다.
기념식은 2020년 7월 개원 이후 지난 5년 동안 병원의 발전과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에 이어 병원 발전에 헌신한 직원들에 대한 표창으로 진행됐다.
권계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급성기병원 4주기 인증조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진료지원반 및 질병관리청장 현장 방문 시 관계자들로부터 매우 뛰어난 평가와 극찬을 받았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한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지난 임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적정한 인력 타당성 검토를 통해 의료진 등 병원 전반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 채용 및 배치하고 실적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적절한 기능 유지 및 확대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원 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공감 ON, 감동 UP' 주제의 제1회 환자경험 공감의 날 행사도 의미를 더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고객 공감을 조직 문화로 내재화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의 중요성을 모든 구성원이 새삼 각인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식순에 따라 '우리들의 다짐'이 담긴 직원들의 인터뷰 영상과 환자경험 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소개, '우리들의 약속'을 주제로 환자경험 공감 다짐문 낭독 및 선포식을 차례로 가졌다.
권계철 원장은 "환자경험은 환자가 우리 병원의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치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모든 여정에서 느끼는 총체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직원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 진료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이 모든 것이 환자에게는 치유의 과정이 된다"며 "우리가 잠시 환자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불안과 고통에 공감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경험을 선물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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