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개원 5주년...새로운 도약의 날개 편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5주년...새로운 도약의 날개 편다

7월 16일 5주년 기념식 및 제1회 환자경험 공감의 날 연이어 개최
환자중심 병원 도약 위한 미래비전 공유, 고객 공감 실천 문화 확산 다짐

  • 승인 2025-07-16 17:0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1
권계철 원장이 이날 개원 5주년 맞이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지난 5년의 시간은 우리가 함께 노력과 열정으로 쌓아 올린 소중한 성과다. 앞으로 환자 중심 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고 행복도시 세종의 중심병원으로서 더 발전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7월 16일 개원 5주년 기념식 및 제1회 환자경험 공감의 날 행사 개최와 함께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이 참석해 마음을 모았다.

기념식은 2020년 7월 개원 이후 지난 5년 동안 병원의 발전과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에 이어 병원 발전에 헌신한 직원들에 대한 표창으로 진행됐다.

권계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급성기병원 4주기 인증조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진료지원반 및 질병관리청장 현장 방문 시 관계자들로부터 매우 뛰어난 평가와 극찬을 받았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한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지난 임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적정한 인력 타당성 검토를 통해 의료진 등 병원 전반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 채용 및 배치하고 실적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적절한 기능 유지 및 확대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원 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공감 ON, 감동 UP' 주제의 제1회 환자경험 공감의 날 행사도 의미를 더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고객 공감을 조직 문화로 내재화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의 중요성을 모든 구성원이 새삼 각인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식순에 따라 '우리들의 다짐'이 담긴 직원들의 인터뷰 영상과 환자경험 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소개, '우리들의 약속'을 주제로 환자경험 공감 다짐문 낭독 및 선포식을 차례로 가졌다.

권계철 원장은 "환자경험은 환자가 우리 병원의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치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모든 여정에서 느끼는 총체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직원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 진료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이 모든 것이 환자에게는 치유의 과정이 된다"며 "우리가 잠시 환자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불안과 고통에 공감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경험을 선물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17일 밤사이 충남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마을 침수로 고립됐던 주민이 구조되거나 하천 범람 우려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학교 건물 침수, 정전 등 시설피해도 다수 발생해 학사일정이 조정되기도 했다. 충남도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8시 까지 접수된 피해는 1125건이다. 주요 피해 내용으로는 공주 유구읍의 한 마을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 20분께 마을 내 50가구 중 20가구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2시간..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