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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이 전남 곡성 시설원예 파파야 하우스에서 호우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
농촌진흥청은 7월 18일 전남 담양과 곡성을 방문해 벼, 논콩, 시설원예 등 농작물의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현장에서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기술 지원 요청을 청취했다. 그는 "재배지가 물에 잠겼다면 최우선으로 24시간 이내 신속하게 물을 빼야 한다"며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에 대비해 침수된 농작물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재배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7월 17일에는 충남 서산과 당진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권 국장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농업기상재해 대응 대책을 토대로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영농 현장 복구를 위해 가용 인력을 동원해 농업기술 지원 및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맞춤형 기술 지도와 방제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농작물 생육 회복과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한 것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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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논콩 재배지 침수현장을 찾아 점검 중인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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