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 싱크홀 ‘재발 방지’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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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 싱크홀 ‘재발 방지’ 대책마련 촉구

5분 자유발언 통해 철저한 안전점검 촉구

  • 승인 2025-07-22 16:4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 싱크홀 ‘재발 방지’ 대책마련 촉구.
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이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싱크홀 '재발 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이 22일 싱크홀 '재발 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서창수 의원은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일 오전동 국화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안전 문제"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서창수 의원은 "지난 6월 중순경 해당구간에서 도시가스업체가 야간 매설 공사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야간 매설 공사는 낮보다 더 많은 위험요소에 노출된다. 사전·사후 안전점검과 주민 안내, 즉각적인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반복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의 분명한 경고"라고 강조하며 "의왕시에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건의 땅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고, 상당수가 부실 매설공사에서 비롯되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노후 하수관로(42% 이상) 역시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서 의원은 공공기관과 사업자, 관리감독 기관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에서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시민에게 결과를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창수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만큼은 어떠한 관행과 예산도 앞설 수 없다"며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사업자, 시의회 모두가 각성하고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의원은 "의왕시에서는 향후 모든 지하 인프라 공사 시 강력한 예방 점검 및 안전관리, 사전·사후 모니터링, 주민 알림 시스템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왕=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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