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신용회복위와 협약 통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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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신용회복위와 협약 통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 본격화

생활고 추정 모자 사망 사건 대응해
촘촘한 안전 체계 구축, 맞춤형 지원

  • 승인 2025-07-22 16:52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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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신용회복위 업무 협약 모습. (사진= 대전 서구)
대전 서구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돕고자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22일 서구는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충청지역본부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발생한 과중한 채무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모자 사망 사건의 대응으로 추진됐다. 과다채무·생계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골자다.

협약을 통해 서구는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 세대를 적극 발굴해 신용회복위원회 지원을 요청하고,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워크아웃,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주민과 접점에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금융 취약계층 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여 업무협약에 따른 주민지원에 실효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승욱 신용회복위원회 본부장은 "서민금융 안정을 위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과중한 채무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청장은"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한 채 고립되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발표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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