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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제공 |
대학은 23일 산학연교육연구관 DSC홀에서 '제2차 2025 구성원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대학 통합 및 글로컬 전략에 대한 공론화 자리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예비지정 신청을 앞두고 열렸던 1차 대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공개 토론회로, 충남대 기획재정과가 주최하고 교수회, 총학생회, 대학원총학생회, 직원협의회, 조교노조 충남대지회가 공동주관한다. 교수·학생·직원·조교 등 전 구성원이 참여 대상이며, 현장 토론과 함께 ZOOM 화상회의도 병행 운영된다.
충남대는 5월 공주대와 함께 통합형 모델로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았다. 8월 11일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실질적 전략과 이행 방안을 정교화하고 있다. 그간 본부는 단과대·학과별 설명회를 진행해 왔고, 교수회 주관 토론회 등 다양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 2차 대토론회는 학내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이며, 7월 24일과 30일에도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공주대 총학생회가 최근 자체 설문을 통해 통합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고, 충남대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존재하는 만큼 구성원 의견 수렴과 소통과정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는 8월 초 구성원 설문조사를 마무리한 뒤 결과를 실행계획서와 함께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9월 중 최종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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