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워케이션 바우처 최대 30만원 지원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2025 제주워케이션 바우처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간형과 공공형 바우처를 동시에 운영해 다양한 수요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가 제주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1·2차 모집에서 신청하지 못했던 참여자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형 워케이션 바우처는 1·2차 모집 때와 동일하게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권, 숙박비, 여가비를 실비로 지급한다.

올해부터 항공권 실비 지원을 신설하고, 숙박 및 여가활동까지 비용 보전을 확대해 이용자의 실질 체감 혜택을 높였다.



신청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체류할 수 있어 직장인·프리랜서·1인 기업인 등 다양한 수요층이 참여할 수 있다.

공공형 워케이션 바우처는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제주에 임시 또는 분산 오피스를 두고 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3일 이상 사용하면 탐나는전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2년 연속 '국가서비스 대상(워케이션 부문)'을 수상하며 정책의 완성도와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ESG 인센티브, 프로젝트형 바우처 등 기업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하며, 단순 체류 지원을 넘어 제주형 워케이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난 1·2차 모집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은 만큼, 이번 3차 바우처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제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워케이션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