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사업' 본격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동구,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사업' 본격 추진

여름방학 중 맞벌이 가정 아동 137명

  • 승인 2025-07-24 16:52
  • 신문게재 2025-07-25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50719-띵동 도시락 배달5
박희조 동구청장이 도시락 배달 후 아이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대전 동구)
대전 동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도시락을 지원하는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사업'을 이달 2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급식 공백으로 인한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워킹맘·워킹대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동구표 인구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중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 급식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아동으로,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정해 총 137명을 지원한다.

선정된 아동에게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20일간 1식 4찬 구성의 수제도시락이 개별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은 비영리법인 새터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담당하며, 모든 도시락은 다회용 용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시식회를 개최해, 도시락의 맛과 영양, 안전성을 직접 검토하고 점검하며, 도시락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도시락 배달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재수 해수부 장관 "해수부 부산 이전, 행정수도 훼손 아냐"
  2. 대전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명예훼손 무죄… 대전교사노조 "깊은 유감"
  3. '조용한 교육 혁명' KAIST 융합인재학부, 혁신 실험 성과 잇달아
  4. ETRI '미디어 기술' 기술료 천억 돌파… 경제적가치 1조 3천 억 달해
  5. 농림축산식품부 "침수 피해 농기계 수리 도와드려요"
  1. [교단만필] 수업에도 숨 고르기가 필요해
  2. [교단만필] 취업과 진학의 두 날개를 펼치다
  3.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4.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또 파업 먹구름…수당신설 "20%냐 50%냐"
  5. 재정난 사립대 스스로 폐교 가능해진다… '사립대 구조개선법' 국회 통과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