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 전국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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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 전국 최상위

5개 분야 중 환경안전 1위·인구경쟁력 2위

  • 승인 2025-07-24 16:53
  • 신문게재 2025-07-25 7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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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로부터 지역경쟁력 최우수기관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살기좋은 도시로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24일 유성구에 따르면 이날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환경안전 부문 전국 자치구 1위, 인구 경쟁력 부문 2위 등 전국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199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단위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의 경쟁력 추이를 종합 분석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평가했다.

유성구는 주차장 확보율·공원 면적·생활폐기물 관리 등 우수한 지표를 바탕으로 '환경안전 경쟁력' 부문에서 76.74점을 기록했다.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성과를 입증했다.



또, 인구 유입의 활력과 안정적인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인구 경쟁력' 부문에서 91.11점을 획득했다. 인천 서구에 이어 2위에 해당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환경안전과 인구 경쟁력 부문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유성구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2년 연속 종합 1위, 전국 지자체 행정서비스품질 5년 연속 1위, 대한민국 도시대상(우수) 등 최근 발표된 외부기관·부처의 평가 결과 발표에서 잇따라 전국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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