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연구원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이는 최근 북한 황해도 평산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핵폐수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강화군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이다.
검사는 오는 11월까지 강화군 내 어촌계와 위판장에서 거래되기 전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 등의 항목에 대해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앞서 이번 논란이 제기된 이후인 7월 7일과 10일, 강화군 삼산면, 하점면, 선원면 해역의 수산물 밴댕이(반지), 병어 등 총 4종의 시료를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모든 검사 결과는 강화군과 관련 어촌계 및 생산자들에게 공유되며,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과학적 검증과 결과 공개를 지속해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고, 수산물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쓸 방침이다.
이동호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강화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