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4회 연속 최우수상

  • 정치/행정
  • 대전

유성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4회 연속 최우수상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최고 사례 선정

  • 승인 2025-07-27 11:53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ㅇ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아 '4회 연속 최우수'의 위업을 달성했다.

27일 유성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23~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유성구 마을의 문화사랑방,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으로 공동체 강화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 지자체에서 401개 사례를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시군구별 최우수와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유성구는 2019년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에 이어 2021년 반부패·청렴, 2023년 공동체, 2024년 일자리·고용 환경 분야에 이어 지방선거로 열리지 않은 2022년을 제외하고 4회 연속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 사례에 이름을 올린 곳은 대전 자치구 가운데 유성구가 유일하다.

구는 지역 서점을 독서·강연·북토크·전시·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동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진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연계 프로그램, 독서문화 진흥사업, 지역 출판 연계 행사 등 10여 년 넘게 축적한 정책의 일관성도 이번 수상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유성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역 서점과의 협력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지역 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역 서점은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생각이 자라는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서점·도서관·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기반을 다져 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4.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1.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2.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구봉산에 물든 가을, 함께 걷는 행복"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건강은 걷기부터, 좋은 추억 쌓기를"
  4. [월요논단]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을 바꾼다.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산처럼 굳건하게 아이들이 자라기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국토교통부가 2월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12월 추가 지하화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전역 철도입체화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토부 선도지구에 대전이 준비한 두 사업 중 대전 조차장 철도입체화 사업(약 38만㎡)만 선정됐지만,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도 지하화 대선 공약과 해당 지역 개발 여건 강화 등으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12만㎡)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