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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박능생(92학번) 회화과 교수가 28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4억 2300만 원 상당의 예술작품과 1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충남대 제공 |
박 교수는 이날 대학본부를 방문해 김정겸 총장에게 '스페인(Toledo)' 3점, '서귀포 풍경도', '공원 혹은 여행자' 2점 등 총 6점의 작품과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박 교수는 "예술 기부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을 기부해 충남대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한 회화를 통해 관람자에게 주체적인 시각과 일상의 위안을 전달해 왔다. 대표작 '스페인(Toledo)'은 스페인 양식 건물과 자연, 여행자가 어우러진 파노라마 형식으로 수묵과 홍묵의 색채와 절제된 필법을 통해 한국화의 조형미를 표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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