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걸어용' 맨발로 산책길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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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걸어용' 맨발로 산책길 확대 운영

3개 구청 9개 맨발 산책로 추가 운영 시티 포인트 지급

  • 승인 2025-07-29 10:26
  • 수정 2025-07-29 18:3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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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이 일상에서 걷기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산책앱 '걸어용, 맨발로 산책길'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맨발로 산책길' 추가는 '걸어 용' 앱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앱 사용자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처인·기흥·수지구에 각각 3개의 맨발 길을 추가했으며, 산책을 완료하면 2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맨발로 산책길'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산책는 처인구 ▲삼가체육공원 ▲행정타운 맨발걷기길 ▲번암근린공원, 기흥구 ▲법화맨발산책로 ▲구갈레스피아맨발길 ▲만골근리공원, 수지구 ▲고기근린공원 ▲신봉체육공원 ▲상현근린공원 이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감각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어 용' 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걸은 거리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하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5000보 이상, 65세 미만은 8000보를 걸으면 시티포인트가 적립되며, 한 달 최대 3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시티포인트로 전환 후 지역화폐인 '용인 Y-페이'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일 평균 4240명이 3655걸음(약 2.42㎞)를 걷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며, 누적된 산책 포인트는 2476만원(시티포인트 전환금액 583만원)으로 이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디지털기기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8월 중 '걸어 용' 사용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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