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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국립공주대,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 31일 '세종공동캠퍼스 분양형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한석수 이사장, 김정겸 총장, 임경호 총장, 윤길호 대표이사. /충남대 제공 |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임경호 공주대 총장, 한석수 세종공동캠운영법인 이사장은 31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세종공동캠퍼스 활성화와 대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공동캠퍼스의 고등교육 기능 확대와 지역 중심 산학협력 체계 마련, 융합 교육·연구를 통한 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컬대학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공동 참여, 대학 경쟁력 강화와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 협력 등이다.
이어 두 대학은 세종공동캠퍼스 내 분양형 캠퍼스 조성을 위한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실시협약도 체결했다. 충남대는 (가칭)청람에듀빌8차, 공주대는 (가칭)청람에듀빌9차와 각각 협약을 맺고,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윤길호 계룡건설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충남대는 314억1600만 원을 투입해 행복도시 4-2생활권 부지에 연면적 1만3433㎡ 규모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며, 바이오메디컬 및 국가정책 특성화 캠퍼스를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공주대는 281억53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000㎡ 규모 시설을 조성하고 IT·ET·예술 융복합 학과 및 산학협력단을 이전할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세종공동캠퍼스는 대전과 충남을 연결하는 고등교육 혁신의 인큐베이터"라며 "충남대와 공주대가 함께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육성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지역·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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