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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활동에 앞장선 예산군새마을회 회원들.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군새마을회 회원 100여명은 침수된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세척, 토사 제거 및 구조물 잔해 처리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울러 예산군의 피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새마을 가족들도 온정의 마음을 모아 복구 현장을 찾고 있다.
7월 23일 서천군새마을회 회원 40여명이 삽교읍 역리에서 침수된 비닐하우스 11동의 복구 작업을, 7월 24일에는 서울시새마을부녀회 회원 80여명이 삽교읍 하포2리에서 주택 침수 복구에 동참하고 생필품 꾸러미 100세트와 이불, 수건을 전달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7월 30일에는 인천광역시새마을회가 고덕면 구만리 대천천 제방뚝길 일대에서 복구 활동을 함께했으며,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이불 252채,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는 이불·패드·베개 등을 각각 지원하는 등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을 넘어선 연대 실천의 대표 사례로 새마을회 특유의 협동정신과 나눔 문화가 재난 극복 과정에서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진완 예산군새마을회장은 "갑작스런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 모두가 땀을 흘렸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위기 상황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연대와 실천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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