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대전지부는 주최로 대전에서 '제15회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밤길걷기 대전'를 개최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자살한 사망자는 1만3978명으로 하루에 약 38.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 경기침체로 인해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다.
대전생명의전화는 이들을 돕기 위한 전국공통상담전화(1588-9191, 042-254-9191) 상담사업과 시민들에게 자원봉사자 교육과 훈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과 캠페인 등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주도하면서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 중이다.
대전생명의전화가 주최하는 올해 걷기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전국 원하는 곳 어디서나 걷기 코스와 시간을 정해 참여할 수 있다. 비록 참가자들이 걷는 장소가 다르게 각자의 지역에서 걷지만, 생명을 살리고 자살을 예방하는 같은 목적으로 걸으며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자살예방 캠페인은 7월 25일부터 9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s://daejeon.onesteponelife.com)에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인구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률을 의미하는 7.9km를 걷는다.
참가후원금은 2만 원이며 청소년 300명 선착순 무료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SNS 홍보 인증과 영상공모전에도 참참여할수 있다.
참가자들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인이 편한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증정된 기념품들을 사용해 배번호에 생명사랑, 생명존중에 관한 메시지를 적고 전국 어디서나(7.9㎞) 걷고, 인증기간 동안 인증사진과 미션수행 후 인증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심사를 거쳐 1365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인 대전생명의전화는 "대전시는 고립의 위험이 있는 관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높고 청소년 자살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관내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통한 자살예방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