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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년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지원하는 '대전꿈돌이영화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 소소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
전국자주영화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년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지원하는 '대전꿈돌이영화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 소소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처음 여는 상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영화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영화제는 청소년들에게 과학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우며,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를 영화제로 확장해 과학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데 집중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미지와의 조우', '공각기동대' 등 고전 SF 영화 상영과 함께 과학 특강이 진행되며, 국내 독립 SF 단편 '인천스텔라', '이세계 소년', '달나라로 떠난 소녀'의 상영 및 씨네 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사전에 운영된 실습 중심의 제작 워크숍 '10만 원 SF 영화 만들기'와 'AI로 만드는 꿈돌이 애니메이션'은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워크숍 결과물은 영화제 기간 중 공개된다. 또한, 지난 6월 공모를 마감하고 7월 말 최종 선정된 '꿈돌이 틴액터 단편 필름전'과 '꿈돌이 SF 단편 필름전' 출품작들도 상영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제작자이자 배우로서 콘텐츠를 직접 기획·구현하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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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년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지원하는 '대전꿈돌이영화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 소소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꿈돌이영화제는 청소년이 상상의 주체가 되어 영화로 표현하는 첫 무대이다. '처음 여는 상상'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영화제가 과학도시 대전에서 시작되는 청소년 SF 문화의 새로운 장이 되기를 바란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청소년 창작자 양성과 미래형 콘텐츠 발굴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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