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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논산에서 열린 '2025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12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논산딸기산업엑스포가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 받았다.
도는 딸기를 주제로 첨단 농업기술과 첨단 식품기술이 결합된 농산업의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산업 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다. 농식품부 검토를 거친 후 앞서 3월 기재부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현지 실사, 정책성 분석 등 타당성 심사를 거쳐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
국비 등 총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하는 엑스포는 '케이-베리(K-berry)!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주행사장)과 딸기향 농촌테마공원(부행사장)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케이(K)-딸기산업의 역사와 가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주제 전시관, 딸기산업 교류를 위한 국제 전시관, 스마트 농업기술 및 푸드테크 등 산업 전시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딸기마켓 등 로컬관, 딸기 수확 및 고급 요리를 위한 체험관 등 8개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은 도민과 딸기산업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우리 도가 글로벌 딸기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엑스포에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26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5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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