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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
이번에 확보된 2025년 상반기 교부세는 서산시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사업 7억 원 ▲재해예방 전광판 설치사업 5억 원 등 12억 원과,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주차장·녹지 조성사업 8억 원 ▲이곡소하천 정비(가동보 설치) 사업 7억 원 등 15억 원을 포함해 총 4개 사업, 27억 원 규모다.
특히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대산 산업단지 물류 증가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38호 명지교차로 인근 교통 혼잡 해소가 목표다. 이번 지원 확정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한 구간 공사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최근 기록적인 폭우를 겪은 뒤, 시민들의 재난정보 접근성을 높이자는 공감대 속에서 추진된 '재해예방 전광판 설치사업'은 주요 도심과 취약지역에 설치돼 실시간 재난 상황과 안전 안내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소식을 접한 주민 김모 씨(58)는 "명지교차로만 지나려면 출근길이 늘 지옥이었다"며 "도로가 뚫리면 시간도 절약되고 스트레스도 줄 것"이라고 반겼다.
태안 안면읍 주민 박모 씨(67)는 "하천 정비가 이뤄지면 지난 장마 때처럼 물이 넘칠까 걱정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성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가 시급한 지역 현안과 재난 취약지역의 안전한 일상 유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태안=임붕순·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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