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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아부재기' 대상 수상 |
예산예화여고는 2022년에도 같은 상을 받아 명실공히 예술교육 명문교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은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 주최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밀양시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연극 축제로 16개 시도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21개의 각 지역 대표팀이 경연을 펼친 우리나라 최고의 청소년 연극 경연 대회라 할 수 있다.
'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연극제는 연극을 향한 청소년들의 바람이 축제가 끝난 후에도 무대를 뛰게 하는 심장박동 소리와 거칠 것 없는 발소리를 따라 스스로 바람을 만들어가는 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대회에서 예화여고는 영예로운 단체 대상(1위) 외에도 개인상인 최우수연기상(3 이효빈), 스태프상(3 박태은), 우수지도 교사상(교사 이주희)까지 수상하여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예산예화여고의 연극 작품 '무서워해도 괜찮아? 는 죽기 위해 바다로 가는 소녀와 기억을 되찾고 살기 위해 바다로 가는 치매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어떻게 삶을 마주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눈물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공연 후 심사평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 연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동아리 대표인 이효빈 양은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만든 우리들의 이야기로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행복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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