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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주제로 열린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운동가 유가족과 후손, 사회 각계 대표, 군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945년에 태어난 이른바 '광복둥이'들이 특별 초청돼 80년 전의 감격과 오늘의 의미를 잇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더불어 시대의 암울함 속에서도 민족의 자유와 광복을 위해 펜을 들었던 청년 시인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함께 기념했다.
이를 기려 1945년생 광복둥이 천병호 씨와 연인탁 씨가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을 낭독하며 세대와 시대를 잇는 희망의 메시지를 군민들에게 전했다.
한편 증평군은 이날 오전에는 충혼탑에서 광복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거행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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