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민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안내방송은 있지만 동남아에서 오신 분들을 위한 방송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기차 내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영상통화를 하는 등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모르는 승객들이 있어 불편함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이나 이주 노동자들이 많아진 만큼, 그들의 언어로 된 안내문이나 현수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민은 "멀리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만나는 지인과의 대화는 활력이 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동방 예의지국의 문화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단순히 다양한 언어의 안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교육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한국 사회가 글로벌 사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이다.
조현정 명예기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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