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등 4개 사업 정부 국정과제 반영!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등 4개 사업 정부 국정과제 반영!

13일 국정기획위 발표, 해상교량 및 석탄화력 조기 폐쇄지역 특별법 제정 지원 포함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과 부남호 생태계 복원도 추가

  • 승인 2025-08-16 16:3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국정과제 반영
'태안군민의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을 포함한 4개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됐다. 사진은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상도.


'태안군민의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을 포함한 4개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됐다.

태안군은 13일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 결과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을 비롯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 석탄화력 폐쇄지역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부남호 생태계 복원 등 태안군 관련 과제 4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태안군이 정부에 건의한 대통령 공약사항 총 6건 중 무려 4건이 이번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5km와 접속도로 2.8km, 총 연장 5.3km가 건설되며, 예상 사업비는 약 2647억 원이다.

올해 1월 해당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된데 이어 7월에는 태안군 소재 국지도96호 및 지방도603호선이 국도로 승격함에 따라 국도의 단절을 막기 위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의 경우 올해부터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돼 인구 감소와 군 경제 손실이 불가피해 대체 산업 유치 등 대책 마련을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세 차례 열린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및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특별법 제정과 대체 산업 유치 등 정부 조치를 요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호의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계 복원 등 지역 발전의 단초가 될 주요 핵심 사업들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군은 해당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민의 간절한 요구를 잊지 않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당 사업들을 비롯해 태안의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5일 금요일
  2.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날아간 꿈
  4. [S석한컷]대전팬들의 로망 ACL원정 갈 수 있을까? 그럼 당연히 가야지!
  5. 안보공단 대전세종본부,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
  1. 문화유산회복재단, 중국 동명아카데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2. 천안법원, 주변인 음란물 제작 20대 남성 징역형
  3. 천안중앙도서관, 9~10월 '리딩클럽 5080' 운영
  4. 천안갑 문진석 의원, 2025년 행안부 특별교부세 12억원 확보
  5. 천안시 불당2동,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