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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완섭 서산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 격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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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행사가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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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소재 서산한우목장길 500 미터 진출입로에 360여 개의 태극기가 게양됐다. |
8월 1일 오전 8시부터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회장 이규현) 주최로 '태극기 동산' 조성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 이탈주민도 함께해 "다름이 하나되어 만드는 대한민국"이라는 평화통일의 의미를 나눴으며, 아울러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직접 태극기를 게양해 감동을 더했다.
또한 서산시 운산면 소재 서산한우목장길에는 500 미터 진출입로에 360여 개의 태극기가 게양돼 장관을 이뤘다.
푸른 초원 위로 물결치듯 펄럭이는 태극기 행렬은 방문객들에게 광복의 기쁨과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했다. 시민들은 가족·연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남겨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했다.
서산시는 이와 함께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유족들을 직접 찾아뵙고 "앞으로도 자주독립의 소중함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려 후손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절 당일인 15일 새벽 6시부터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회장 김건수)주관으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가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른 시간에도 1,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서산 시민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을 보여줬다.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된 이 행사는 일제 침략으로 인해 침탈 됐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해 온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감사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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