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로 지면을 풍성하게” 대전원로들 명예기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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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로 지면을 풍성하게” 대전원로들 명예기자로 변신

중도일보, 2025 대전 노인신문 명예기자 위촉식
20명 위촉… 11월말까지 3개월간 현장취재 나서
유영돈 사장 "삶의 지혜로 기자들 일깨워주시길"

  • 승인 2025-08-19 17:01
  • 신문게재 2025-08-20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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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는 (사)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와 함께 19일 오전 대전시 노인회관에서 '2025년 대전 노인신문 명예기자 교육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이날 위촉된 명예기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오랜 시간 대전을 지켜온 원로들이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해 펜을 든다.

중도일보는 19일 대전시 노인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대전 노인신문 명예기자 교육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와 공동 주최하고 사랑의열매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박상도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장, 5개 구(區) 지회장, 명예기자를 비롯해 행사 관계자 등이 30여 명이 참석했다.

명예기자들은 기자의 역할과 기사 작성법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했다. 이들은 취재 노하우부터 기사 작성요령, 육하원칙 준수, 사진 촬영법 등 기자의 기본소양에 대해 배웠다.



이어 열린 위촉식에선 유영돈 사장이 20명의 명예기자들에 위촉장을 전달하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번에 위촉된 기자들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임기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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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는 (사)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와 함께 19일 오전 대전시 노인회관에서 '2025년 대전 노인신문 명예기자 교육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사진 맨 왼쪽>이 명예기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이 자리에서 유영돈 사장은 "지금은 80~90세가 됐지만, 여러분들은 그동안 대전을 이끌어온 오피니언 리더였고 여전히 우리들의 어르신들"이라며 "기사 작성에 너무 큰 부담은 갖지 말고, 평소 개선해야 될 점들이 있었다면 기사로 지적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저희 기자들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오랜 경험에서 오는 삶의 지혜는 아무래도 부족하다"며 "여러분들이 일깨워주시면 중도일보의 지면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도 대전연합회장도 환영사에서 "대전 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수가 27만 명인데, 노인 정책이 활성화되고 지역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 언론사가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오늘 위촉된 명예기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응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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