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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율방재단 자원봉사 활동 모습 |
충청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에 따르면 아산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10개 시·군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충남 대부분의 시군에서 여전히 수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15개 시·군 자율방재단 회장들이 만장일치로 대회 취소를 의결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편성된 사업비 1억원 전액을 반납하고, 해당 예산이 수해 피해 주민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군과 충남도에 공식 요청했다.
신용배 충남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장은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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