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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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도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 개최
김태흠 지사 "도 추진 정책 시너지 기대"

  • 승인 2025-08-20 16:26
  • 신문게재 2025-08-21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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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20일 열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 참여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원으로, 한국모태펀드 600억 원에 도와 금융기관, 민간기업이 400억 원을 더하고, 한국벤처투자가 11억 원을 출자한다.

비수도권에서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모펀드 조성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앞으로 3년간 1500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이 가운데 600억 원 이상을 도내 창업·벤처 기업에 투자한다.

모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가 맡고, 자펀드 운용은 운용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도는 이번 펀드가 글로벌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베이밸리를 중심으로 한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결성식은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비전 영상 상영,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 기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 모펀드"라며 "이 펀드를 통해 민간의 자본이 유입되고,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시너지를 내면, 충남에서도 유니콘이 나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비수도권 경제 규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를 통해 '벤처 천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벤처 펀드를 1조 규모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1300여 개의 창업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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