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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홍욱 교수가 아프리카 레소토를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소국 레소토는 의료 환경이 극도로 열악해,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에 가기 위해 하루 종일 걸어야 하며, 약국조차 쉽게 찾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도착한 봉사단은 몰려드는 환자들을 일일이 진찰하며 투약, 각종 시술, 예방접종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결핵 확진자 및 의심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두통·복통·감기처럼 간단한 약 복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환자들마저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홍욱 교수는 "우리가 가진 의료 기술을 어려운 나라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사"라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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