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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연도별 주요 고용지표 현황 그래프. |
연속된 고용지표 1위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활동인구 달성은 군이 추진해온 투자와 신산업 육성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계청이 21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고용률'에 따르면 음성군은 4개 주요 지표에서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월 발표된 2024년 하반기 고용지표에 이어 연속 달성한 성과로,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 거둔 결과라 의미가 크다.
음성군의 세부 지표를 보면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8.6%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73.0%(0.6%p↑), 청년 고용률은 52.3%(0.6%p↑)를 기록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73.6%로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지역활동인구' 부문에서 12만 명을 기록하며 군 단위 전국 1위에 올랐다.
지역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기존 고용지표가 반영하지 못했던 유입·유출 취업자까지 계산하는 새로운 통계다.
음성군은 유입취업자 3만 2600명, 거주지 취업자 6만 1200명, 실업자 500명, 비경제활동인구 2만 5300명으로 구성됐다.
고용 규모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6만 8400명이던 취업자는 7만 200명으로 18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600명 줄어든 500명으로 감소했다.
또 상용근로자 수는 1600명 늘어난 5만 9200명으로 집계돼 고용의 질적 개선까지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군이 민선7기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군은 14조 2744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활력을 높였고, 4+1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다졌다.
또 맞춤형 매칭 서비스로 고용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직장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는 "2024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으로 고용 성과를 이뤄낸 것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식품제조분야 이중구조 개선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정책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등 4+1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청년 인재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일자리 사업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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