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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의료원이 주최한 '2025 건양 헬스 데이터톤'에서 우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대상은 '병리 이미지 기반 AI 진단 보조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zin_7636(권도일·성태희·진예지)'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업로드된 의료데이터를 암호화 후 즉시 파기하는 보안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팀에는 건양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MediX(김동현·오서영)'팀과 '묘안(김태강·김태정·박서현)'팀이 선정돼 건양대의료원장상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 상금 각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wave_csu(신우진·오혁준·최인서)'팀과 '누구보다꿀잠자기(이동영·이주성)'팀이 수상해 의료정보원장상과 의생명연구원장상, 상금 각 200만원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옛날냉커피(양혁준·현동엽)', 'Than KY ou(이진아·최시우·한승희)', 'CT2MRI(강은성·이주호)'팀이 이름을 올려 상금 100만원씩을 수여받았다.
이번 대회는 'K-Health와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 학습용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팀은 7월부터 8월까지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안심존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김종엽 건양대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데이터톤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의료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혁신적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발굴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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