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원주시, '고대도시 중원경과 북원경'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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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원주시, '고대도시 중원경과 북원경' 학술대회 개최

9월 4일 국제무예센터서 열려…역사문화자원화 전략 모색
양 도시 협력해 통일신라 지방제도 재조명·문화자원화 추진

  • 승인 2025-08-27 10:3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원주시 고대도시 활성화 협력 추진 학술대회 포스터.(
충주시·원주시 고대도시 활성화 협력 추진 학술대회 포스터.(충주시 제공)
충주시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고대도시: 중원경과 북원경' 학술대회가 9월 4일 충주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6월 원주시에서 개최된 '고대도시: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에 이은 두 번째 공동 학술대회다.



'역사문화자원화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며, 양 지자체가 협력해 통일신라 지방제도의 중심지였던 중원경과 북원경을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체계화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충주시와 원주시가 추진 중인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는 ▲중원경·북원경의 설치와 공간 구성(최경선 충북대학교 연구원) ▲중원경·북원경 지역 내 불교문화사적 검토(서지민 충북대학교 교수) ▲중원경·북원경 지역 콘텐츠 개발 방안(장충희 전북연구원 연구원) ▲고대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추진 사례와 시사점(강인애 원광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홍성화(건국대학교) 교수, 최도원(충청북도청) 학예연구사, 김규운(강원대학교) 교수, 김종범(건축공간연구원) 연구원과 함께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원경‧북원경의 역사문화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충주시와 원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역사문화권 공동연구와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 도시는 향후 공동 전시와 무형유산 교류 등 문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삼국통일 이전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 고대도시 중원경의 경제·문화·군사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9월 4일 학술대회에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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