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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포스터 예산군제공 |
예산군은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피해지역으로의 여행과 관광을 통해 소비 위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착한축제'를 기획했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밥·국수·국화라는 테마에 '낭만식당' 구상을 더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복고-현대풍(뉴트로) 감성축제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자체 먹거리 부스를 축소하고 기존 예산시장과 국밥거리 상권을 적극 홍보해 지역 상권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며, 관내 지역단체와 협업해 운영되는 '낭만포차'는 사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 위생 점검을 상시 강화해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판매부스는 '예산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운영되며, 방문객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관내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새롭게 개장 예정인 예당호 팜센터, 전망대,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착한농촌 체험세상'과 지난 8월 1일 개장한 어린이 모험시설 '예당호 어드벤처' 등 군의 새로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하며,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올해는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며 "예산장터삼국축제와 예산사과축제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착한 축제로 지역을 살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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