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국고 건의 정부예산안 반영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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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국고 건의 정부예산안 반영 브리핑

철도·에너지·농수축산·첨단산업 등 전방위 성과

  • 승인 2025-08-29 09:59
  • 수정 2025-08-29 13:4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중도주재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9일 브리핑룸에서 2026년도 국고 건의 정부예산안 반영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9일 브리핑룸에서 2026년도 국고 건의 정부예산안 반영 브리핑을 진행했다.

전라남도가 2026년 정부예산안에 9조 4천188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260억 원(6%)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전남의 현안사업과 미래성장 동력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억 원 이상 증액을 추진해 최종 9조 7천억 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민주권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과 시군·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노력한 결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전남도가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전남은 '국비 9조 원 시대'를 넘어 '10조 원 시대'를 향해 당당히 나아가고 있고,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중점 건의했던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 전철화 등이 반영돼 광역 교통망 적기 구축과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규 사업 49건 2천724억 원(총사업비 5조 5천594억 원)이 반영돼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예산 확보 사업은 전남 발전의 초석이 될 SOC 분야의 경우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1천632억 원 △전북 익산과 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기본 계획수립비 5억 원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 1천672억 원 등이다. 준공기한이 다가오는 △강진~광주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전액 1천336억 원 △강진~완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기본계획 및 설계비 80억 원 △여수 화태~백야 도로 공사비 1천95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 공사비 917억 원을 확보했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520억 원, 국제공항 수준의 항행안전시설 및 활주로 구축을 위한 △무안·여수공항 시설개선 공사비 96억 원도 반영됐다. 무안국제공항은 조류탐지 레이더와 활주로 정비를 추진해 공항 위상을 재정립하고, 여수공항은 활주로 착륙대와 종단안전구역을 확장하는 한편, 조류탐지 레이더 설치 등 안전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도약을 위한 차세대 재생에너지 신산업 예산 분야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계통 포화 완화에 필요한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사업비 1천196억 원, 대학?연구소?기업 간 전문인력양성과 창업지원, 분산에너지 전력망 실증 추진을 위한 △K-Grid 인재·창업 밸리 조성 195억 원 △마이크로 그리드 분산에너지 실증 지원 180억 원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50억 원, 해상풍력 부품 국산화를 선도할 △해상풍력용 부품 시험센터 구축 20억 원이 반영됐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스마트화 실현을 위한 국가 농산업 AI플랫폼 사업비 200억 원 △산림버섯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 실시설계비 4억 원, 농수산 수출품목 1위인 김 산업의 국제 거래 표준화 마련을 위한 △마른김 거래소 플랫폼 장비 구축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첨단 연구개발(R&D)과 전략산업 분야는 액화 수소·가스 등 극저온용 화물창 생산·보급 기반 구축을 위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제조 기반 구축비 22억 원, 대규모 전력이 소모되는 고효율 냉각시스템과 항로표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탄소중립을 위한 열관리 기술개발비 16억 원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술개발비 20억 원,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 개발부터 실증까지 지원이 가능한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기반구축 23억 원, 화순 백신 특구 내에서 암세포의 내성에 대응할 면역치료제 원천기술을 개발을 추진코자 △차세대 융합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비 40억 원이 반영됐다.

기업하기 좋은 전남, 산업인프라 확충 분야는 조기 폐광된 화순군 지역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 사업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 32억 원, 국가산단의 접근성 향상과 조기 활성화를 위한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시설비 2억 원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 진입도로 건설 시설비 1억 원, 첨단기술 기반 벤처 창업기업의 보육에서 실증까지 원스톱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 실시설계비 5억 원 △광양4단계 공업용수 공급 2억 원,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산업위기대응 지원사업비 179억 원 △공중합체 기술개발 55억 원 △CO2 전처리 액화 벙커링 실증 기술개발 40억 원 △선상용 CO2 포집 기술개발 및 실증 55억 원을 확보했다.

'글로벌 매력도시 전남' 발돋움에 필요한 분야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박물관으로 거듭날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설계비 35억 원, 애니?웹툰 제작 기업 유치에 필요한 △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 3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663억 원이 반영됐다. 신규사업으로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10억 원 △담양 담 관광스테이 확충 5억 원 △장성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 4억 원도 포함됐다.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 건설 및 도민 편의 증진 분야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자연재해 위험지역 15개소 37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8개소 34억 원 △풍수해 생활권 정비 9개소 42억 원 △급경사지 정비 18개소 22억 원 △고흥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7억 원 등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 심사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소 3천억 원 이상을 추가로 반영해, 2026년 국비 9조 7천 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회 증액 건의 주요 사업은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광주송정~목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998억 원 증액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50억 원 증액 △압해~화원/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 988억 원 증액 등이다.

또 사전타당성 용역 사업으로 △국립김산업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비 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용역비 5억 원을 반영해 이들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전남의 미래소득에 기여할 사업으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8억 원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시험시설 설계비 20억 원 △전라남도 5·18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5억 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유치 10억 원 △무안·신안 해양정원 조성 22억 원,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을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90억 원도 조속히 선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정부안 감액이나 미반영된 지역의 현안 사업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전남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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