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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사냥팀 대표 인하대 정효은 학생이 AI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여받고 있다./제공=인하대 |
HUSS 인사이트는 인문사회 융합인재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발굴하는 행사로 ▲해커톤 대회(250명 참가) ▲AI 경진대회(80명 참가) ▲숏폼 공모전(150명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하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전공 정치외교학과 정효은·최재혁 학생, 중국학과 기나현 학생,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김종민 학생으로 구성된 '더위사냥' 팀은 AI 경진대회에서 무더위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시간 무더위쉼터 정보 제공 솔루션인 '쉼터온(On)'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더위사냥팀은 현장 조사를 통해 무더위쉼터의 출입문 폐쇄, 좌석 부족, 냉방장치 미작동 등 현실적 문제를 확인했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메라, 온도 센서를 통해 혼잡도와 쾌적도를 실시간 파악하는 시스템을 고안하고 애플리케이션·웹 기반 제공뿐 아니라 네이버 지도 등과 공공 API 연계를 통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서울시 시범사업을 가정한 경제성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약 2.5배에 달할 수 있음을 제시하면서 실현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팀 대표인 정효은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무더위쉼터 문제의 심각성을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명확히 정의하고, 기술로 풀어내는 논리를 탄탄하게 다듬은 과정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을 통해 인문사회적 문제의식과 기술적 해결책이 결합될 때 사회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커톤 대회에서도 인하대 김소영 환경공학과 학생이 포함된 환경컨소시엄 소속 '초코잇삼'팀이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해 환경컨소시엄의 위상을 높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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