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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척추워크숍에 참여해 나흘간 6차례 강연을 펼쳤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박철웅 대표원장은 학회에서 수술 테이블 세팅부터 시작하는 기본 술기, 합병증 관리, 요추·흉추·경추 수술 기법, 척추 종양 수술과 척추관 협착증의 일괄 절제술, 추간판절제술, 추체간유합술에 이르기까지 4일간 총 6차례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단순 술기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합병증 관리 전략까지 공유하며 인도 각지에서 모인 약 3000명의 척추외과 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지침을 제공했다.
8월 29일 박철웅 대표원장은 학술 발표 외에도 세계적인 권위자 초청 라이브 서저리 세션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척추 신경근 주위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기존의 광범위 절개수술이 아닌 척추내시경을 이용하여 시연했으며 30일 경추에서 한쪽 후궁만 최소절개하여 양쪽 신경압박을 동시에 해소하는 척추내시경수술법을 소개했다.
박철웅 대표원장은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술 중 하나가 척추수술 분야인데, 인도의 경우 한국의 척추수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인도의 척추치료 수준이 높아진 것을 직접 확인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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