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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보령 호도 59.5㎜, 예산 원효봉 45.5㎜, 홍성 서부 35.5㎜, 서산 대산 33.5㎜, 태안 28㎜, 당진 10.5㎜, 아산 4㎜, 청양 1.5㎜, 대전 장동 0.5㎜ 강우량을 기록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한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시간당 20~30㎜, 일부 지역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라며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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