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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고창군 제공 |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진채선의 날 '행사는 진채선 기념사업회(회장 라남근)와 진채선 선양회(회장 최혜진)가 공동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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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는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특히 올해부터는 '진채선상'이 새롭게 제정됐다. 올해의 첫 수상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모보경 명창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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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진채선의 상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모보경 명창./전경열 기자 |
1847년 고창에서 태어난 진채선은 17살 때 판소리 6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년)의 발탁으로 소리를 시작해 조선 최초 여성 명창이 됐다.
고종 1867년 경회루 낙성연에서 흥선대원군의 초청으로 성조가와 방아타령을 불러 청중을 놀라게 했고 남성 못지않게 성음이 웅장하고 기량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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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5회 진채선의 날 기념식에서 제1회 진채선의 상을 수상한 모보경 명창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더 많은 공연과 작품들을 통해 진채선이 살아 숨 쉬며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고창과 심원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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