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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
이번 로드맵은 기존의 도시개발 이미지를 벗어나 친환경 녹색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나동연 양산시장의 친환경 정책 의지를 담아 추진한다.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을 대상으로 한다. 기후위기, 생태환경, 생활환경, 자원순환, 기반조성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녹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범부서 TF를 구성했다. 각 부문별 총괄부서를 지정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시는 9월 말 보고서를 1차로 마무리한 후 중간보고회, 10월 중·하순 최종 보고회를 거친다. 내년 2월 말에는 '녹색도시 양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도시 이미지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로드맵 수립과 함께 시정 전반에 환경적 관점을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기본계획에 환경요인을 반영하고, 공공건축물 신축 시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며, 축제나 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관련 사업계획서에 '환경부문 영향 검토' 항목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녹색도시 로드맵이 양산시의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정책으로 녹색도시 양산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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