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호스피스 병동 입원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전문 의료진이 직접 병동을 찾아가 통증 조절과 증상 관리, 심리·사회적 지지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환자가 치료 중인 병동에서 그대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말기환자와 가족들은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 없이 맞춤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호스피스 전문 인력 확충과 교육·상담 시스템을 정비하고, 다학제적 협력 진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환자 중심의 통합적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도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은 "입원형에 이어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까지 지정받게 된 것은 지역사회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헌신적인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