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본회의서 부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안장헌 충남도의원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본회의서 부결

표결결과, 재석 39명 중 찬성 15명·반대 22명·기권 2명

  • 승인 2025-09-02 17:02
  • 수정 2025-09-02 18:16
  • 신문게재 2025-09-03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KakaoTalk_20250902_162253226
안장헌(아산5·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을 비롯한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2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가 끝난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기념관장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장헌(아산5·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립기념관장 파면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도의회 제3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안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들과 재논의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도의회는 2일 본회의에서 '독립운동 폄훼한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안 의원은 본회의 제안설명을 통해 "김형석 관장은 취임 이후 역사왜곡, 기념사업 폄하 발언을 일삼으며 독립기념관의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행보를 이어왔다"며 "이로 인해 독립기념관의 설립취지가 훼손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마저 모독받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 관장의 친일·뉴라이트적 행보는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 아닌 독립기념관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으로 정부는 독립기념관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현 관장을 즉각 파면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건의안의 표결 결과, 재석 39명 중 찬성 15명, 반대 22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이후 안 의원은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일동으로 제출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현 관장의 파면은 역사의 정의와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한 시도 미룰 수 없다"며 "충남도의회는 정부와 국회가 순국선열 앞에 그리고 올곧은 항일 투쟁의 역사 앞에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무를 이행해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리에 함께 있던 공직자들과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본 도민들께 건의안 하나를 통과시키지 못해 매우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자회견을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는 의총을 통해 다시 한 번 논의해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2.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3.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4.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5.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1. 목원대 동문 웹툰, '김부장'·'광장' 잇단 흥행으로 경쟁력 입증
  2.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3.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4. 여름철 녹조가 미세플라스틱 가속화…KAIST 연구팀 연구논문
  5. ‘더위 조심하세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