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부산시의원,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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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 촉구

20년 방치된 주민 약속 이행 촉구
노포역 일대 전면 해제 필요성 강조
부서 간 협력 통한 통합적 전략 요구

  • 승인 2025-09-03 01: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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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승우 부산시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이 지난 1일 시정질문을 통해 20년째 지켜지지 않은 회동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 문제를 지적하며 부산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추모공원 건립 당시 주민에게 약속했던 사항이 이행되지 않아 행정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승우 의원은 노포 차량기지 이전 및 KTX 노포역 신설 문제와 관련해, 노포역 인근 일부만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면적인 해제와 종합적인 전략 없이는 동북권 개발 계획이 출발조차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환경물정책실을 상대로는 서부경남 맑은 물 확보 사업의 지연에 대비한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과 생활용수 안정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에는 회동수원지를 공업용수로 전환하고, 내년도 상수도 용역에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 로드맵을 반드시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복지국을 향해서는 추모공원 건립 당시 약속했던 주민 재산권 보상, 즉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20년째 이행되지 않은 '기만 행정'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는 수십 년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약속한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를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동북권 개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은 모두 연관된 사안이라며, "부산시는 부서별 따로 놀기식 행정을 중단하고, 시장이 직접 컨트롤타워가 되어 통합적이고 책임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승우 의원의 시정질문에는 지역 주민 20여 명이 직접 방청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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