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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8개 고속도로와 4개 나들목 (IC) 위치도 |
용인시와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사업은 고속도로 건설 8건, 고속도로 나들목(IC) 신설이 4건 이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2건, 민간 자본 사업 6건 이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고속도로는 경부 지하고속도로(용인 기흥~서울 양재, 약 26.1㎞)와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총 30㎞ 중 21.1㎞ 지하화)가 눈에 뛴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과밀 구간 밑에 왕복 4~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타당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영동고속도로로 신갈~북수원 구간과 수원~과천 구간에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와 일반 고속도로를 병설하는 사업으로 8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게다가 민자로 추진되는 고속도로 사업은 ▲반도체(화성 양감~용인~안성 일죽) 고속도로(45.3㎞) ▲용인~성남 고속도로(15.4㎞) ▲용인~충주 고속도로(55㎞)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9.6㎞)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의왕~용인~광주, 32㎞) ▲오산~용인 고속도로(17.2㎞) 등 6개 사업이 추진 중 이다.
뿐만 아니날 반도체(화성 양감~용인~안성 일죽) 고속도로는 올 9월 민자적격성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용인~성남 고속도로와 용인~충주 고속도로,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는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제2 영동연결 고속도로(의왕~용인~광주)는 국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민간 사업자와의 실시협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고속도로 진출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나들목(IC) 신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8월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통과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신설과 관련 시는 6월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 신청하고, 남용인IC는 올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신설을 위해 올 2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백IC 신설과 관련 7월부터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경부지하고속도로의 경우 기흥구 플랫폼시티로 연결되는 IC 설치를 2032년 준공 목표로 시가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상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현재 진출입을 할 수 없는 남사진위IC에 서울방향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외곽 고속도로망을 확충하는 사업은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것일뿐 아니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의 교통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현재 계획 중인 고속도로들이 건설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동서남북 주요 거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교통량도 분산돼 교통 정체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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