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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
양산시는 야적 퇴비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원 집중 관리, 하·폐수 처리장 관리 강화, 고도정수처리 강화, 조류 감시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물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특히 녹조 발생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폐수와 가축 분뇨 배출 시설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강화했다. 지난 8월 26일부터는 특별점검계획을 세워 강화된 단속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즉각 행정 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주요 하천 순찰을 강화해 오염원 불법 방류와 퇴비 적치 등 녹조 유발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유관 기관도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댐과 하굿둑 방류, 보 수위 조정을 통해 녹조를 줄이고 있다.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운영)는 녹조 제거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녹조를 제거하는 활동에 나섰다.
한편 2023~2024년 환경부 조사 결과 공기 중에서는 조류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인체 비강 내 조류 독소 검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공기 중 및 비강 내 조류 독소 조사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녹조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이 최소화되도록 수질 감시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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