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중묵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조례안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당국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교실 안-학교 안-지역 연계' 차원의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 구축을 규정했다. 또한, 부산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제도 운영을 심의하고 자문하기 위한 '기초학력보장자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명시했다.
한편, 부산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은 초·중학생 모두 1%대 규모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9만8397명 중 1070명(1.09%)이, 중학생 7만9007명 중 737명(0.93%)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으로 분류됐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23년 0.73%에서 2025년 1.09%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박중묵 의원은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적인 교육 정책의 지향점"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원과 함께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